제주도 여행 담청 이용 후기

제주도 여행 담청 이용 후기
제주도 여행 담청 이용 후기

솔직히 이번 여행은 제가 주관하였으나 저의 회사 사정으로 인해 저는 빠지게 되고 저를 제외한 저희 가족 4명과 이모 가족 3명 총 7명이 다녀왔습니다. 저와 저희 오빠는 재작년에 피자에땅에서 스크래치 당첨이 되어 그것도 2개나 당첨되었었어요. 이렇게 힘들게 여행할지 꿈에도 생각도 못하고 그때 당시 기쁨에 환호하며 바로 입금을 하였었습니다. 98000원을 두 번이나 했었네요. 그렇게 4 식구의 여행을 계획하려고 했으나 계약이 변경되고 여러 일들이 생기면서 여행 최소 2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 여행사의 일방적인 통보와 유선상으로는 연락도 잘 안되고 여차저차 하닥 유효기간은 다가오고 올해 3월까지인가 유효기간이라 급하게 무리하여 날짜를 정해 다녀왔습니다. 원래 4명이 계획이었으나 이모네 가족 3명과 함께 총 7 식구가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원래대로 하면 펜션 2채? 렌트 2대 이렇게 가야 하는데 가족이 간다고 잘 부탁드린다고 사전에 말씀드려 펜션을 보라카이 인 제주에 18평+15평을 예약하고, 렌트는 2대 빌릴 거를 9인승 뉴스타렉스 한대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펜션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4명 기준이었기에 추가 인원 3명은 1박 기준 만원씩 하여 펜션에 도착하여 총 6만 원을 따로 지불하였고, 가족이 많은 관계로 18평+15평이 아닌 40평 가족룸으로 무료 그레이드 해주셨다고 합니다. 펜션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 많이 걱정하였는데 가족들은 깔끔하고 넓어서 편하게 지내고 왔다고 합니다.

렌트

렌트가 가장 문제였습니다. 저희는 여행 가기 전 5시간 연장으로 추가 비용으로 50400원을 지불하였습니다. 그렇게 제주에 도착하여 자차 선택을 하라고 하여 4만 원대 와 7만 원대가 있는데 가족들은 4만 원대로 했다고 해요 아빠가 30년 넘게 무사고로 운전을 하셨고, 직업상 운전을 하시는 분이기에 자차도 안 하려다가 혹시나 싶어 4만 원으로 했다네요. 그런데 거의 똥차를 줘놓고 차를 반납할 때 흠집이 났네 어쩌네 하면서 19만 원을 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거기서 저희 가족들 무슨 소리냐고 사고 난 적도 없었고, 처음 빌렸을 때부터 있던 것 들을 누구한테 덤터기 씌우냐고 했더니 처음에 차보고 아무 이야기 없지 않았냐며, 원래 없던 게 우리가 빌리고 생겼다고 트집을 잡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럼 보험 든 거는 뭐냐고 자차 들었으니 된 거 아니냐 했더니 7만 원짜리 들었을 때는 차가 사고가 나서 다 망가져도 그냥 가도 되는데 우리는 4만 원짜리 들었다고 안된다고 했다네요. 저희 가족 들은 19만 원은 절대 줄 수 없다고 이야기하다가 결국 10만 원을 현금으로 주고 왔다고 하네요.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저희 엄마가 당신들 당첨됐네 어쩌네 하면서 저렴하게 여행시켜주는 거 처럼하면서 이런 식으로 돈 뜯어먹고 사냐 했더니 그렇게 돈 번다고 했다고 합니다. 내참 어이가 없어서 제가 거기 현장에 있었어야 하는데. 아무튼 가족들이 기분 좋게 여행하고 마지막에 기분을 너무 많이 상해서 돌아왔다고 해요. 제가 여행을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렌트에 대해 처음 렌트해서 사진 찍어놓고 잘 봐 둬야 된다고 얘기를 했어야 했는데 태어나서 렌트 처음 해본 저희 가족들 속수무책으로 그냥 가만히 당하고 온 거 같아요. 처음 렌트를 해서 저에게 전화했던 오빠가 통화 당시 다른 데는다 그렌저 스타렉스인가? 신형을 타고 다니는데 저희 가족들만 완전 구형 스타렉스를 타고 다녔다고 해요. 그것도 기분이 상하는데 그냥 생돈 10만 원을 내고 왔다고 하니 화가 너무 났었습니다. 저희가 빌리 구 스타렉스 알아보니 72시간 기준인가에 10만 원대이고 자차도 하루 기준 1~2만 원이라고 한 것 같은데 저희는 돈 더 주고 타고 온 느낌이네요. 저희가 낸 금액만 해도 시간연장 추가금 5만 원에 10만 원 생돈에 자차 비 4만 원 하면 총 19만 원인데. 차라리 렌트만 다른데 이용할걸 그랬어요) 그리고 펜션도 그쪽에 물어본 결과 저희가 빌린 방이 하룻밤에 15만 원이라고 했대요. 저희가 인원 추가금으로 낸 6만 원과 처음에 냈던 제세공과금 20만 원 돈 다 생각하면 이득도 손해도 아닌 그런 여행이었어요. 제가 예약하는 과정에서 맘고생했습니다. 여러 가지로 신경 쓰고 한 거 생각하면 정말 손해 본 생각이에요.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라도 해서 난생처음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가족들이 즐겁게 다녀왔다고 하니 그걸로 또 위안을 삼고 경험이라고 치고 다음부터는 이런 거 당첨되면 쳐다도 안 보렵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것을 이번에 뼈저리게 느끼네요.

부부 제주 여행 후기

부부 제주 여행 후기
부부 제주 여행 후기

전 2011년 3월에 세계의 제주 도움으로 태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는 매년 가지만 항상 새롭게 가 볼 데가 참 많은거 같아요. 3박4일로 갔다왔구요. 일정은 널널하게 짰습니다. 티웨이 항공으로 저렴하게 항공권 먼저 예약했습니다. 숙소는 오션하우스(대정읍)-굿윈호텔(서귀포)-화이트비치호텔(제주시)로 저렴했지만 다들 깨끗했어요.

첫날 여행 일정 및 후기

정오에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 금능석물원으로 갔습니다. 관람객이 거의 없어서 신랑과 산책하듯이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지요. 3월의 금능석물원은 한창 꽃을 심고 석물들을 정리하느라 어수선하긴 했습니다. 아마도 성수기를 대비해 관람객 맞이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었겠지요. 지금은 아마 잘 정비가 되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목적지는 유리의 성이었습니다. 유리의성은 워낙 홍보가 많이 되서 그런지 주차장에 관광버스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저희 들어갈 즈음에는 다들 관광을 마치고 나가는 중이라 구경하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었지요. 9천원이란 입장료가 비싸게 느껴질 법도 하지만 세제에서 할인 입장권 미리 구입해서 갔구요. 유리의 성이 워낙 잘 꾸며놔서 입장료가 아깝단 생각이 들진 않았지요. 혹시 아직 안가본 계신 분이 있다면 사진 예쁘게 나오니 한 번 들려보세요. 저녁은 모슬포에 있는 부두식당에서 조림 시켜서 먹었습니다. 신랑이 사진 찍는거 안좋아해서 먹는 사진은 한 장도 없어요. 부두식당은 워낙 자리돔이나 구이로 유명한 곳이니 모슬포 쪽에서 식사하실 분들은 한 번 들려보세요. 맛있더라구요. 제가 피곤한 관계로 식사 후에는 바로 숙소로 들어갔지요. 오션하우스는 저렴한데도 방은 널찍했구요. 따뜻한 물도 잘 나왔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나무로 만든 집이라 위층에서 계단 오르내릴 때마다 삐걱삐걱 소리가 나는 정도 였습니다. 펜션이 굉장히 컸습니다. 산방산 바로 밑에 있으니 그 쪽 관광 하실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둘째날 여행 일정 및 후기

둘째 날은 마라도 관광 예정이라 일어나서 마라도 방향으로 갔습니다. 아침 식사 가능한 식당을 미리 알고 갔는데, 세상에 주인장이 아침 식사 안된다고 딱 잘라버리는 바람에 시간만 허비하고 송악산 선착장 근처에 있는 분식점에서 국수로 아침을 때웠습니다. 가까이서 그냥 먹자는 신랑에게 우겨서 갔는데 아쉬웠습니다. 송악산 선착장에서 마라도 유람선을 타고 마라도에 입성했습니다. 카트들이 즐비했지만 걸어서 한 바퀴 휘익 돌았습니다. 중간에 신선한 해산물을 파는 곳도 있던데 관광오신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앉아서 맛나게 드시고 계시더군요. 그런 곳은 현금만 받는다데요. 대한민국최남단을 기념하는 곳에서 사진 한 방 찍고 마라도에서 나왔습니다. 송악산도 구경하려고 했는데 임산부 배가 땡기는 바람에 포기했구요. 근처에 드라마 세트장이었던 블란지 펜션이 있던데 막아놨더라구요. 앞에서 기념으로 사진 찍는 분들 계시던데 저희는 그냥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산방산 방향으로 사계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바다구경, 산구경 열심히 했지요. 렌트하시는 분은 사계 해안도로 꼭 한 번 달려보세요. 경치가 끝내주더라구요. 중식은 산방식당 가려고 했는데 역시 면을 좋아하지 않는 신랑 때문에 다른걸 먹었습니다.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먹고 쉬리의 언덕 구경 위해 하얏트 호텔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쉬리의 언덕 구경하고 내친 김에 중문해수욕장으로 내려가서 한참 모래사장을 걸었죠. 우린 이때 노느라 몰랐지만 일본에서 대지진이 나서 난리가 났던 날이었습니다. 임산부는 조금만 걸어다녀도 힘들어서 그냥 숙소로 먼저 들어갔습니다. 서귀포에 있는 굿윈호텔이 둘째날 숙소였는데 저렴한 맛에 예약했는데 깨끗하긴 했지만 좀 답답했습니다. 비지니스로 오신 분들이 많이 묵는거 같아요. 저렴한 곳 찾는 분들은 묵으셔도 좋아요. 근데 가족이 묵기엔 비추였습니다.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먹으러 거부한정식으로 갔습니다. 새섬 근처에 있는데 가보니 인터넷에 나오는 유명맛집들이 모여있는 곳이더군요. 거부한정식도 엄청 유명해서 갔는데 제 기대에는 솔직히 못미쳤죠. 신랑은 괜찮다 했지만 음식들이 미리 만들어진 듯한 느낌? 그냥 그랬어요. 서귀포는 워낙 유명한 맛집들이 많으니 미리 잘 알아보시고 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셋째날 여행 일정 및 후기

셋째날은 날씨가 좀 흐렸지요. 관광하기엔 햇빛 쨍쨍도 좋지만 살짝 흐린 것도 괜찮았습니다. 오늘은 한참 달려야 할 듯 싶어서 오는정 김밥에서 김밥 3줄을 하고 차 안에서 먹으며 두모악갤러리로 갔습니다. 오는정 김밥 역시 유명합니다. 근데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니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찾으러 가는게 좋아요. 김밥집 앞에 차 세워놓기도 어려우니 참조하세요. 김밥은 특이해요. 유부를 튀겨서 넣은것 같구요. 어쨌든 김밥 맛이 특이하니 맛보고 싶은 분은 한 번 들려보세요. 성산읍에 있는 두모악갤러리는 사진작가 김영갑 님의 갤러리입니다. 예전부터 늘 들려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기회가 닿았네요. 작년에 용눈이 오름을 오르며 ‘이 멋진 곳을 사랑한 사진작가는 어떤 사람일까?’항상 궁금했었는데 갤러리 사진들을 보니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김영갑 님의 오름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즈넉한 그 곳에서 조용히 구경을 했지요. 장소는 넓지 않지만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들려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하는 공간들입니다. 조용한 사색의 시간이 필요한 분들에겐 강추입니다. 무인까페도 있으니 따뜻한 차 한 잔 드실 분들은 잠시 앉았다 가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혼자 배낭여행하는 여자 분이 계셨는데 조용히 앉아 차 한 잔 하시면서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서 까페 내부에 있는 우편함에 넣고 가시더군요. 예상했던 것보다 오전 시간이 남아서 절물 자연휴양림으로 갔으나 날씨도 쌀쌀해지고 임산부가 걸을 준비가 안되서 근처를 드라이브 하다 점심 먹으러 야원으로 갔습니다. 야원은 제주 전통 집처럼 생겨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지요. 비빔밥과 들깨 수제비 시켜 먹었는데 맛있어요. 제주 전통 집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다면 추천 합니다. 오후에는 그 유명한 제주 러브랜드를 가보았지요. 입장하는데 표 받는 분이 밤에 와야 더 재밌다고 하시더군요.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멀찌감치 떨어져서 천천히 이동했지요. 아주머니들이 보시며 어찌나 깔깔대고 웃어대시는지 저희는 그 분들 구경하는게 더 재미나대요. 야하기 보다는 해학적인거 같아요. 기대가 커서였는지 모르지만 저희는 그냥 그랬어요. 러브랜드 구경 후에는 동문시장에 갔어요. 동문시장은 주말에는 주차장이 무료인거 같아요. 전용 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표 받는 분이 없더라구요. 주차 요금 낼 거 각오하고 차 세우러 갔는데 왠지 횡재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동문시장 천천히 구경하다가 천혜향을 사서 택배로 부치고 초컬릿 써비스로 받아 먹으면서 숙소로 갔습니다. 화이트 비치 호텔은 제주시에 묵을 때는 항상 예약을 하는 곳입니다. 탑동 방파제 앞이라 저녁 산책하기에도 좋고 공항과도 가까워서요. 객실도 깨끗해서 제주시에서 저렴한 숙소 찾으시는 분께 추천드려요. 조식 서비스도 있긴 한데, 전 별로인거 같아요. 뭐 싼 가격에 조식까지 주니깐 오히려 고맙긴 하죠. 저녁은 먹으려던 곳이 예약이 꽉 찼다고 해서 부랴부랴 호텔 로비에 있는 컴퓨터에서 조회해서 갔어요. 근데 몇 개월 지나니 상호가 생각이 안나네요. 다음날은 오전 비행기라서 렌트카 반납하고 서울로 컴백했습니다. 태교여행은 절대 무리해선 안될 거 같아요. 많이 보고 오겠단 욕심 버리시구 아기와 함께 좋은 공기 마시고 오겠단 생각으로 다녀오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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