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홍콩 여행 후기

나 혼자 홍콩 여행 후기
나 혼자 홍콩 여행 후기

3박 4일 동안 혼자 홍콩 여행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여행 가기 전에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날씨 걱정 정말 엄청 했었습니다. 일기 예보 보니까 내내 뇌우/뇌우/뇌우 연속이더군요. 그래서 일정도 바꿔야 하나 어쩌나 했는데요, 홍콩에 있던 4일 동안 비 온 적 한 번도 없었습니다. 소나기가 왔을 순 있지만 전 구경도 못했거든요. 오히려 해가 뜨거워서 우산은 이동시 양산으로 이용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가볍고 작은 우산으로 가져가심이 좋으실 듯해요. 홍콩 관광청에서 이야기를 한 건데 스콜 (급작스러운 폭우) 때문에 여름에 대부분의 일기예보는 <뇌우>로 표시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 점 참고하시고 가벼운 우산. 준비하시고 걱정하지 마시고 여행 준비하시면 될 듯해요. 그리고 엄청 덥습니다. 제가 더위를 못 참는 점도 있지만 많이 더웠습니다. 그래도 견딜만한 정도였습니다. 잠시 바람 불면 좀 살만하고 또 덥다가 이 정도였으니 괜찮았습니다.

비행기

제주항공 이용해서 인천 오전 출발 / 홍콩 오후 귀국 노선이었는데요, 꼭 기억하셔야 할 것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했을 때에 홍콩 도착 시간입니다. 제가 거듭 현지시간인지 한국시간인지 확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곧 죽어도 저는 오후 1:35이라고 계속 알려줘서 (제주항공에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정확히 한국시간 오전 9:55 출발이고요. 홍콩 현지시간 오후 12:35 도착이었습니다. 연착은 없이 오히려 12:20쯤 도착했었어요. 간혹 저가항공이라 연착/연발이 잦고, 기내식이 엉망이고, 기체가 흔들린다, 스케줄이 엉망이다, 하실 분들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여행이라는 건 좋은 면을 보고 기분 좋게 떠난다면 그것 만큼 더 좋은 게 있을까요? 연착/연발은 날씨 상황 때문인 경우가 많아 저가항공 아니어도 그럴 수 있고요, 기내식이야 어차피 우리가 기내식에 기대 안거는 것으로서 저가항공사의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것이고, 기체 흔들림은 기준이 모호하지만 비행기 나름 정말 많이 타본 사람으로서 그 정도 흔들림은 저가항공 이어 서기보다 정말 기류가 불안정해서가 맞을 듯합니다. 스케줄은 제가 볼 때 나름 오전 출발, 오후 홍콩 출발이면 감안할 수 있는 사항이고요. 여행 시작에서 저가항공이라서 이게 나쁘고 이런 식의 부정적인 생각보다 내가 타는 비행기와 항공사에 대한 장점을 찾아가며 즐겁게 시작하심이 더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기내식은 보통이었습니다. 저는 어차피 아침 먹고 갔고 홍콩 도착 후 점심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악명 높은 도시락은 그래도 반절 정도 먹고, 주스 마셨습니다. 비행기표는 모두 포함해서 336,000으로 결제했었습니다. 세관 나오시자마자 오른편으로 카운터가 보입니다. 전 거기서 물어보려고만 간 건데 옥토퍼스 카드를 판매하더라고요. 줄 없이 그곳에서 샀습니다.

호텔

전 코트야드 메리어트에 있었는데요, 셩완 좀 지나서 있는 곳이죠. 룸은 하버뷰 업그레이드받았는데 룸 컨디션 저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푹신한 침대와 깔끔한 화장실, 그리고 제때 되는 서비스와 룸 클리닝까지 만족하였습니다. 또 간다면 코트야드 이용하고 싶어요. 공항에서 A12번 버스를 타면 바로 호텔 정문 맞은편에 내려주니 편하고요, 홍콩 입국하던 날 12:20쯤 비행기 도착해서 호텔에 체크인할 때가 2:00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치는 많은 분들 아시는 대로 조금 멀다고 하실 수 있지만요. 홍콩섬이나 우리가 있는 시내 중심은 크지 않아서 멀다 하는 기준이 좀 모호하더라고요. 느린 트램 타고도 센트럴에서는 금방 이었으니까요. 아침에는 저는 호텔 셔틀을 잘 이용했고요, 호텔 바로 맞은편에서는 침사추이 가는 973번 버스 (스탠리도 가는)를 타기도 했어요. (1881 헤리티지 옆에 내려줍니다. ) 돌아올 때에는 늘 트램을 탔던 것 같습니다. 트램 바로 앞이니까요. 코트야드 메리어트도 일본의 호텔에 익숙한 저에게는 넓고 환상 적이었답니다. 그 정도면 넓은 느낌이었어요. 여행은 긍정의 힘이 크니까요. 근데 긍정의 힘 아니어도 정말 좋은 호텔, 편안한 잠자리가 보장되셔야 하는 분들에게 강추해드리고 싶어요. 아침에 셔틀 타면 슌탁센터-IFC-central-Pacific Place 노선이 있는데 특히 IFC의 경우에는 AEL 탑승 바로 앞이어서 돌아오는 날 좋았어요. 짐도 실어주시고 내려주시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객실 내에서의 인터넷은 방에서의 인터넷 사용의 경우 메리어트 회원이면 무료입니다. 저는 인터넷 홍콩 코트야드 메리어트 사이트에서 그걸 보고 회원 가입은 돈을 내야 하는 것인가 했는데 무료였습니다. 인터넷은 무선/유선 다 제공되니 참고하세요. 저는 밤에 혼자 최고의 사랑 봤어요. 혼자 킹사이즈 침대에 누워 뒹굴며 망고주스를 마셔가며 잘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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